정읍시청 회계과·장명동, 일손 부족 농가 찾아 ‘복숭아 꽃따기’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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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청 회계과·장명동, 일손 부족 농가 찾아 ‘복숭아 꽃따기’ 구슬땀

정읍시청 회계과 일손 돕기
[AI 호남뉴스] 정읍시 회계과와 장명동 소속 공무원 20여 명은 지난 6일 일손 부족을 겪는 구룡동 매기마을 류현규 씨의 복숭아 농가를 방문해 한 해 수확량을 좌우하는 꽃 솎아내기(적화) 작업을 지원했다.

이번 일손 돕기는 기후 변화와 겹친 농촌 인력난으로 제때 농작업을 진행하지 못하는 과수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직원들은 고유가 피해 지원금 지급 등 산적한 행정 업무로 바쁜 와중에도 자발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이른 아침부터 현장에 모인 직원들은 서툰 솜씨 속에서도 정성껏 복숭아꽃을 솎아냈다.

복숭아 꽃 솎아내기 작업은 고품질의 열매를 맺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지만, 일일이 사람의 손길이 필요해 바쁜 농번기 농가에 큰 부담을 주는 과정이다.

시는 해마다 봄과 초여름 영농철이 되면 이처럼 인력이 절실한 농가를 찾아 꾸준히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류현규 농장주는 “복숭아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꽃을 솎는 작업이 꼭 필요한데 일손이 부족해 걱정이 많았다”라면서 “바쁜 시기에 많은 분이 함께해 주셔서 수월하게 마칠 수 있었고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김병철 회계과장과 이미경 장명동장은 “작은 손길이지만 인력이 절실한 농가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면서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인석 기자 aihnnews@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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