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제7회 다전마을 고차수 다신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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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제7회 다전마을 고차수 다신제’ 개최

430여 년 역사를 지닌 고차수에서 되살아난 차문화

보성군 ‘제7회 다전마을 고차수 다신제’ 개최_ 지난 28일 득량면 다전마을 고차수 일원과 인근 야생차밭에서 ‘제7회 다전마을 고차수 다신제’ 제례를 올리고 있다
[AI 호남뉴스]보성군은 지난 28일 득량면 다전마을 고차수 일원과 인근 야생차밭에서 ‘제7회 다전마을 고차수 다신제’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인 보성 전통차 농업시스템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자생차밭 생태 보전과 전통 차문화 계승을 위한 공동체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송다회가 주관했으며, 회원과 득량면 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해 고차수에 차를 올리는 제례와 제문 낭독, 차 나눔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가 열린 ‘다전마을’은 약 2ha 규모의 야생차 군락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4만여 그루의 차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특히 바위틈에서 자란 고차수는 수령이 약 430년 이상으로 추정되며, 보성 차문화의 상징적 유산으로 평가된다.

다전마을 고차수 야생차밭에서 재배한 차는 정유재란(1597) 당시 이순신 장군이 양산항 가문에 머물며 약차로 활용한 데서 유래해 ‘이순신 장군차’로 불리며, 역사성과 상징성을 함께 지니고 있다.

송다회 양충남 대표는“430년 역사를 품은 고차수는 마을의 역사이자 정신”이라며 “앞으로도 ‘이순신 장군차’속에 있는 전통과 가치를 잘 지켜나겠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 보성전통차농업의 유산적 가치를 되새기는 좋은 행사”라며 “농업유산 지역 주민 공동체의 자발적인 전통문화 보존활동 지원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인석 기자 aihnnews@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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