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 |
도는 27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김관영 도지사 주재로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전북도는 기후변화로 여름철 재난 위험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기존보다 14일 앞당긴 5월 1일부터 대책 기간을 운영해 사전 대비를 강화하고,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재난 발생 이전 단계에서 위험 요인을 제거하고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선제적 대응 전략이다.
이번 대책은 기상 여건 변화에 따른 위험 증가에 대응해 사전 예방 중심의 재난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최근 전북지역은 여름철 평균기온과 폭염일수, 강수량이 지속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며 국지성 집중호우와 극한기상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단순한 대응 수준을 넘어 예측과 예방, 대응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통합 재난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시군과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작동하는 대응 시스템을 구축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기존 595개소에서 110개소를 확대해 총 705개소를 지정하고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 산사태 취약지역과 하천 범람 위험지역, 지하공간 침수 가능 지역 등 3대 위험 유형을 중심으로 집중 관리하고, 하천 준설과 지장물 제거, 산사태 예방시설 점검 등 사전 정비를 강화한다.
또한 재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고, 제조․건설 분야 사업장은 폭염 예방 5대 수칙(물, 바람․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 준수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농업인을 대상으로는 무더위 시간대 영농작업 휴식․예방물품 보급․마을회관 등 프로그램 참여 유도 등을 추진하고, 행사 및 축제 방문 등 야외활동자에 대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재난 대응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기반도 강화한다. 도는 AI 기반 재난감시 시스템(14개 시군 19개소)을 도입해 화염 감지, 수위 측정 등 재난영상 감시 시설을 고도화 했다. 재난취약지역의 경우 24시간 재난상황 모니터링을 위한 재난감시영상을 총 265개소 확보하는 등 실시간 확인 및 스마트도시안전망 가동 및 재난예경보 유지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해 6월에는 도-KISTI-전북테크노파크가 도시 침수 예측과 대응을 위한 AI 기반 시뮬레이션 시스템 구축을 골자로 하는 ‘전북형 AI 기반 도시침수 재난관리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올해부터 전주와 군산에서 재난 발생 전 위험을 예측하고 대응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재난은 사전에 얼마나 철저히 대비하느냐에 따라 피해 규모가 달라진다”며 “현장 중심 점검과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단 한 명의 도민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오전 회의에 이어 오후 익산 평화·목천포천 재해예방사업 대상지 현장을 찾아 재해위험요소를 점검하고 대응 상황을 살폈다.
박인석 기자 aihnnews@kakao.com
2026.04.27 (월) 1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