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예총 회장 표창을 받은 (사)한국미술협회 신안지부 이미경 지부장 |
지난 17일 열린 시상식에서 미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은옥 작가는 그동안 전남 여성 미술인들의 권익 신장과 제도 개선을 위해 헌신해 왔다.
특히 한국미술협회와 한국예총의 신안지부를 직접 설립하는 등 신안군의 문화예술 기반을 닦고 지역 미술계를 활성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학 부문에서는 신안의 정서를 담아온 박선우 시인이 이름을 올렸다.
2008년 등단 이후 ‘섬의 오디세이’, ‘임자도, 홍매화에 매혹되다’ 등 신안의 자연과 섬 주민들의 삶을 투영한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 왔다.
현재는 한국문인협회 신안지부를 이끌며, 신안 출신의 저항시인 최하림을 기리는 ‘최하림 피오르 문학제’를 추진하는 등 지역 문학의 가치를 알리는 데 매진하고 있다.
신안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예술인들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문화를 선도하는 두 예술가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앞으로도 예술가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예술섬 신안’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12.19 (금) 05:41















